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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회복과 성장' 을 위한 방법 - (1) 수치심으로부터 도망가지 않기!
작성자
admin1
작성일
2020-05-23 01:07
조회
404
구글 사전에서는 수치심을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으로 정의하며
심리학 용어 사전에서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결점이 있는 사람으로 바라본다고 판단할 때 발생하는 정서’로 표현된다.
결국 수치심은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다.
수치심을 경험하는 순간은 경험하는 정도에 따라 소위 말하는 멘붕이 오기도 하고 그 순간 자신이 사라져버리기를 바랄 수 있다.
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삭제해버리나 수정해보고 싶은 그 순간을 반복해서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괜찮아.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어. 그 사람은 오히려 신경 안 쓸꺼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기도 하고,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과 반응을 했을 자기 자신을 그려보기도 한다.
혹은 “괜찮아. 괜찮을 거야. 그럴 수 있지 뭐. 나도 그런 적 있어. 그럴 때 정말 마음이 불편하고 생각이 많아지더라” 등의
안심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줄 수 있는 대상을 찾아 통화 리스트를 훑을 수도 있다.
수치심에 취약한 사람은 자존감이 낮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는데,
이들은 ‘난 괜찮아. 난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느낌, 내면에서부터 올라오는 자기 확신감을 갈망한다.
이 부분이 충족이 안되고 흔들릴 때 외부를 통해서라도 확인, 인정받고 싶어한다.
수치심은 부끄러움, 창피함, 굴욕감, 실망감, 불편감, 패배감, 불만족감과 관련되며
정도에 따라 반복적인 자기비난, 정죄, 책망, 또는 우울감이나 자기연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정서경험은 자신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야기하기도 하고 불안정성, 불안의 정서에 쉽게 노출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수치심은 모든 사람들에게 경미하든 그렇지 않든 피하고 싶은 정서이다.
특히, 수치심에 취약한 사람은 수치심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새로운 도전자체를 거부하기 쉽다.
하지만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며 자기실현을 지향하는 존재이므로
사람들과의 관계나 성취와 성장을 향한 도전으로부터 완벽하게 도망칠 수 없다.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성장과 성취를 위한 도전을 지속적으로 거부한다면
결과적으로 수치심에 더 취약해지는 악순환을 경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지프 버고는
‘진정한 자존감으로 이어지는 길은 수치심의 영토를 지나가게 되고 전적으로 그 지대를 떠나게 되지도 않는다’
고 말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관계속에서 경험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정도의 수치심을 대면하면서 그럼에도 기쁨과 친밀감을 주고받는 긍정적 대인관계 경험을 만들어라’
고
제안한다.
자존감의 회복과 성장을 향해 수치심을 피해갈 수 없다면,
여전히 낮은 자아존중감의 문제가 삶에서 걸림돌이 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특히, 본의 아니게 낮은 자아존중감의 문제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그래서 낮은 자존감의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보다 건강한 자존감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수치심으로부터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
수치심에 노출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더라도 삶의 현장으로 용기있게 나아가서 긍정적인 관계경험을 위한 노력,
그리고 수치심을 맞닥뜨리는 순간에 자기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그 순간을 자기회복과 성장을 위해 한걸음 더 내딛는 순간으로 만들겠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건강한 자기존중감과 자기 확신감 속에 살아가는 ‘내일’을 만들고 싶다면 ‘오늘, 지금 이 순간’ 용기를 내야한다.
자존감의 문제는 한순간에 해결되지 않는다.
삶의 모든 단계마다의 발달과업이 있듯이 건강한 자존감을 위한 삶의 단계별 노력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건강한 자존감으로 회복되고 성장하는 여정에서
수치심을 맞닥뜨리게 되더라도
그 순간을 자기인식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길 바래본다.
수치심이나 낮은 자존감으로 아파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며...
2020년 5월 22일
이신혜(한숲 전인격 발달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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