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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향상을 돕기위한 시리즈 (1)
작성자
admin1
작성일
2020-05-23 02:01
조회
192
아이의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시리즈 (1)
아이의 사회성 발달은 주 양육자와의 안정적인 애착형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아이의 사회성 증진을 위해서는 부모와의 관계를 먼저 생각해봐야한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근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의 기질과 성향도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아이가 내향형이거나 예민한 기질, 또는 느린 기질로 사회적 상황이나 관계에서 적응 시간이 필요하거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별도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오늘은 아이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몇가지 기본적인 팁들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 여기서는 양육자와의 안정애착을 통한 세상에 대한 신뢰감, 내적 안정감이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형성되어있는 상태를 전제로 제안하겠음.
세상에 대한 내적 신뢰감, 안정감 향상을 위한 팁은 차후에 다룰 예정.)
먼저,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한다.
내향형이거나 예민한 기질의 아이라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학교와 학원 등의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었던 시간에 비례하여
보유하고 있던 심적 에너지를 사용했을 것이므로
자신에게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여유롭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재충전의 시간 없이 바로 외출을 다시 해야되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예민한 반응을 보이거나 외출을 거부할 수 있다.
이때 외향형의 엄마들은 ‘우리 애는 왜 밖에 나가는 것을 싫어하지?’라고 의아해할 수 있지만
자기만의 안전기지에서 재충전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반응은 내향형 아이에게 충분히 예측가능한 일이다.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도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 긴장감, 불편감 등 부정적 감정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내향형 아이와는 다른 의미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다.
혹여 바로 외출하게 되는 상황을 거부하지 않고 신나게 마트나 키즈까페나 놀이터를 따라 나가더라도
엄마가 아이의 신체적, 심리적 에너지를 챙겨주지 못한다면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으로 갈수록 사소하거나 작은 일로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거나 예민한 모습을 보이는 등 끝이 안 좋게 끝날 수도 있다.
두번째, 친구를 사귀고 어울릴 수 있는 경험을 정기적으로 제공해주어야 한다.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라고 묻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다.
특히 부모가 내향형이고 체력이 약하거나 직장맘일 경우
자녀에게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 것이 상황적, 심적, 체력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의 사회성을 위한 특별한 노력과 에너지를 들일 필요가 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쉽지 않지만 평범한 일상의 상황임을 가정했을 때)
예를 들면, 놀이터 생활을 주 3회이상 갖게 하거나
같은 반이거나 가까운 이웃 중에서 아이가 좋아하거나 함께 놀고 싶어하는 아이를
주 1회정도 혹은 그 이상, 초대하거나 만남을 가져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단, 횟수는 아이와 엄마의 기질, 성향, 심리적 상태와 신체적 컨디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 아이가 사회성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 양상과 정도에 따라 대그룹의 놀이상황보다 소그룹 또는 1:1의 관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갈등의 빈도보다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빈도가 더 높은 친구, 아이가 좋아하거나 편하게 생각하는 친구, 아이와 잘 맞는 친구와의 1:1 만남으로부터 시작해서 보다 다양한 성격의 친구를 만나게 해주거나 소그룹으로 점차 확대해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또래와의 놀이가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엄마가 잠시 같이 놀아주며 함께 놀 수 있는 아이디어나 팁들을 살짝 흘려주거나 경험시켜주고 빠지거나
맛있는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분위기를 전환시켜주거나
자연이 있는 야외나 신체활동이 가능한 곳으로 장소를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세번째, 그날의 또래놀이 경험을 부모와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가족끼리 저녁을 먹는 시간이나 자기 전의 시간을 통해 그날 친구와의 놀이 경험을 얘기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늘 어땠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오늘 힘든 것은 없었어?’식의 부정적인 측면의 질문보다 ‘오늘 어떤 것이 재미있었어?’, 또는 ‘어떤 것이 좋았어?’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답이 짧은 아이에게는 친구와 놀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2가지씩 말해보기를 제안해도 좋다.
아이의 말에 공감하며 들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아쉬웠던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쉬운 점을 보완하거나 만족스러운 상황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보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질문의 예. ‘그러면 다음에 철수(가명)가 딱지치기만 계속 하자고 하면 어떻게 말해볼까?’,
‘다음에는 너가 원하는 놀이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말해보면 좋을까?’,
‘보드게임에서 져서 속상했구나. 보드게임이 항상 이길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가 않네. 다음에도 질 수 있는데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러면 다음에는 그 친구와 뭘 하면서 놀면 우리 영수(가명)가 좋겠어?’,
‘그러게, 의견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하면 서로가 괜찮은, 만족스러운 상황으로 만들 수 있을까?’ 등)
또는 아이가 자기 자신의 원함과 마음을 더 알아차리도록 질문하고 반영해주는 것도 장기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
(질문과 반영의 예. ‘그러면 너는 어떻게 노는 것이 좋은데?’,
‘다음에는 어떻게 놀면 너는 너무 좋을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철수(가명)와 뭘하면 좋겠어?’,
‘너는 ~를 좋아하는구나.’,
‘넌 철수와 ~하며 놀기를 원했구나.’,
‘우리 영이(가명)는 철수랑 놀 때 집보다는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더 좋구나.’ 등)
글쓴 이: 이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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